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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네슘 섭취 부족 시 인지증 위험 증가, 일본 중장년 남성 코호트 연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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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니가타 대학교 연구팀은 식단을 통한 마그네슘 섭취량과 인지증 발병 사이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해 일본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대규모 코호트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식습관과 고령화 양상이 유사한 한국에서도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노년기 뇌 건강 관리를 위한 영양 섭취의 중요성을 재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규모 코호트를 통한 마그네슘 섭취 분석

이번 연구는 일본의 40세에서 74세 사이 지역 주민 1만 3,032명을 대상으로 8년 동안 추적 조사한 코호트 연구입니다. 연구팀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검증된 식품 섭취 빈도 설문지(FFQ)를 사용하여 참가자들의 식사 데이터를 수집했으며, 잔차법을 이용해 총 에너지 섭취량을 고려한 마그네슘 섭취량을 산출했습니다.

인지증 진단 여부는 일본의 장기요양보험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분석 과정에서는 연령, 성별, BMI, 혼인 상태, 교육 수준, 직업, 신체 활동량, 흡연 및 음주 습관, 커피 섭취량뿐만 아니라 심근경색, 뇌졸중, 당뇨병, 고혈압 등의 병력까지 포함한 다양한 변수를 조정하여 결과의 신뢰도를 높였습니다.

남성군에서 확인된 낮은 마그네슘 섭취와 인지증 위험

연구 기간 동안 참여자의 평균 연령은 59.0세였으며, 남성 148례와 여성 138례에서 인지증이 새롭게 발병했습니다. 분석 결과, 남성 그룹에서는 에너지 조정 마그네슘 섭취량이 적을수록 인지증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p=0.0410).

특히 마그네슘 섭취량이 가장 적은 하위 25% 그룹(Q1)은 섭취량이 가장 많은 상위 25% 그룹(Q4)에 비해 인지증 발병 위험을 나타내는 조정 위험비(HR)가 1.73(95% 신뢰구간: 1.07~2.83)으로 유의미하게 높게 측정되었습니다. 반면, 여성 그룹에서는 마그네슘 섭취량과 인지증 위험 사이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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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질환 유무에 따른 세부 분석 결과

남성을 대상으로 기저 질환 병력 유무에 따른 하위 그룹 분석을 실시한 결과에서도 일관된 경향이 관찰되었습니다. 기저 질환이 있는 그룹에서 마그네슘 섭취 부족 시 위험비는 1.52였으며, 병력이 없는 그룹에서도 위험비 1.40을 기록하여 마그네슘 섭취량이 적은 군에서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일본 중장년 남성에게 있어 마그네슘 섭취 부족이 인지증의 중요한 위험 인자가 될 수 있다고 결론지었습니다. 다만, 이러한 연관성이 개인이 가진 기초 질환의 과거력과 일정 부분 관련이 있을 가능성도 함께 시사하며 신중한 해석을 덧붙였습니다.

이번 연구는 식단을 통한 적절한 마그네슘 섭취가 남성의 인지증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향후 뇌 건강을 위한 식단 가이드라인 마련에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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