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술로 만든 동전보다 작은 혈당측정기! HLB생명과학 ‘피코링’ 식약처 승인

한국의 HLB생명과학이 개발한 초소형 연속혈당측정기 ‘피코링’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허가를 받으며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의 새로운 기술적 지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승인은 국내 당뇨 관리 솔루션이 편의성과 정확도 측면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시사점입니다.
식약처 허가와 ‘피코링’ 브랜드의 정체성
HLB글로벌의 자회사인 HLB생명과학은 자사가 개발한 개인용 연속혈당측정기(CGM) ‘피코링(Picoling)’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등급 의료기기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번 허가는 피코링이 한국 내 의료기기 안전 및 유효성 기준을 충족하여 본격적인 시장 출시가 가능해졌음을 의미합니다.
제품명인 피코링은 아주 작음을 의미하는 ‘피코(Pico)’와 연결을 뜻하는 ‘링크(Link)’, 그리고 기기의 형태를 상징하는 ‘링(Ring)’을 결합한 명칭입니다. 이는 기기의 혁신적인 크기와 스마트한 연결성을 동시에 강조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습니다.
동전보다 작은 크기와 정밀한 측정 정확도
피코링의 가장 큰 특징은 압도적인 초소형·초경량 설계에 있습니다. 기기에 장착되는 센서의 크기는 가로 2.2cm, 세로 4.2mm로 한국의 100원 동전보다 작으며, 무게는 2.16g에 불과해 각설탕 한 개보다 가볍습니다. 이러한 설계를 통해 사용자는 일상적인 활동 중에도 기기 착용에 따른 이물감이나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습니다.
정확도 측면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입증했습니다. 피코링은 측정값과 실제 혈당값의 오차 범위를 나타내는 지표인 MARD(Mean Absolute Relative Difference) 수치에서 8.66%를 기록했습니다. MARD 수치는 낮을수록 정확도가 높음을 의미하며, 8%대의 수치는 의료기기로서 매우 정밀한 수준으로 평가받는 수치입니다.

15일간의 실시간 모니터링과 AI 통합 관리
사용자는 센서를 한 번 부착하면 채혈 없이도 최대 15일 동안 24시간 내내 실시간으로 혈당을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수집된 혈당 데이터는 블루투스 기술을 통해 사용자의 스마트폰에 설치된 전용 앱으로 매 분마다 자동으로 전송되어 실시간 확인이 가능합니다.
또한 전용 플랫폼인 ‘마이피코링(myPicoling)’ 앱을 통해 혈당 측정뿐만 아니라 데이터 분석 및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합니다. HLB생명과학의 안철우 대표는 피코링이 개인 건강 데이터를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AI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의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의 혁신 기술이 집약된 피코링은 당뇨 환자뿐만 아니라 건강 관리를 원하는 일반인들에게도 효율적인 솔루션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디지털 기기의 발전은 향후 개인 맞춤형 정밀 의료 서비스가 일상에 안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