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령자들의 놀라운 변화! 디지털 운동 프로그램으로 근력 강화와 우울증 위험 감소 확인

일본 사이타마현 쿠키시에서 실시 중인 ‘고령자 운동 습관화 트레이닝(프레일 예방 운동)’ 실증 실험에 대한 두 번째 중간 효과 검증 결과가 공개되었습니다. 초고령화 사회를 앞서 경험하고 있는 일본의 디지털 기반 시니어 헬스케어 사례는 한국의 노인 복지 및 운동 정책 수립에 있어 중요한 참고 지표가 될 것입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고령자 운동 프로그램 개요
에어 디지털 주식회사는 일본 사이타마현 쿠키시의 대형 상업 시설인 ‘아리오 와시노미야’ 내 위치한 ‘스포츠 60 & 스마트’ 시설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고령자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레이와 7년(2025년) 지방 스포츠 진흥비 보조금을 활용한 위탁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누워만 있는 상태(와타코) 방지’와 ‘인지 기능 저하 예방’ 및 ‘운동 습관화’를 목표로 하며,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고령자들이 즐겁게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번 발표는 실증 실험 과정에서 수집된 설문 조사와 측정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두 번째 중간 보고입니다.
신체 기능 평가 지표 ‘CS-30’ 측정 결과
이번 검증에서는 고령자의 하체 근력과 운동 기능을 평가하기 위해 ‘CS-30(30-second chair stand test)’이 사용되었습니다. CS-30은 30초 동안 의자에서 몇 번 일어날 수 있는지를 측정하는 간편한 테스트로, 로코모티브 신드롬, 사코페니아(근감소증), 프레일(허약) 여부를 판단하는 중요한 척도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측정 결과, 초기 측정 시 20회 미만을 기록했던 하위 그룹에서 괄목할만한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초기 10회에서 18회 사이로 낮게 분포했던 참가자들의 기록이 프로그램 참여 2개월 후에는 목표치인 20회 부근으로 집약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이는 본 운동 프로그램이 고령자의 근력 향상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정신 건강 상태 측정을 위한 ‘WHO-5’ 지표 활용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WHO-5’ 질문표가 활용되었습니다. 이 지표는 일상생활에서의 기분 상태를 묻는 5개 항목으로 구성되며, 총점 25점 만점 중 13점 미만일 경우 정신 건강 상태가 낮고 우울증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간주합니다.
지난 10월 말 첫 번째 검증 당시에는 프레일 예방 강좌 수강자와 요간호 인정 이용자 모두 약 17%대의 인원이 우울 위험군에 속해 있었습니다. 이번 중간 보고에서는 이들의 시계열 변화를 추적하여 디지털 운동이 심리적 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습니다.

대상별 우울 위험도 변화 분석
요간호 인정 이용자 그룹에서는 가시적인 개선 효과가 확인되었습니다. 해당 그룹의 우울 위험군 비율은 프로그램 참여 초기 24.6%였으나, 한 달 만에 13.1%로 11.5%포인트나 감소하며 정신적 건강이 크게 호전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반면 프레일 예방 강좌 수강자 그룹의 경우, 우울 위험군 비율이 초기 22.2%에서 1개월 후 27.8%로 5.6%포인트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이는 실제 인원수로 환산하면 단 1명이 늘어난 수치로, 전체적으로는 이전의 건강 상태를 거의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수준으로 해석됩니다.
중간 점검 결과 요약 및 향후 계획
이번 중간 효과 검증을 종합해 보면, 디지털 운동 프로그램 참여가 고령자의 신체 기능을 유지하거나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정신 건강 면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이용자들의 참가 빈도와 의욕이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에어 디지털 주식회사는 실증 실험이 종료되는 2026년 3월 말 시점에 최종 효과 검증을 다시 실시할 예정입니다. 상세한 최종 결과는 향후 보도자료 및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되어 고령자 운동 습관화의 모델 케이스로 활용될 전망입니다.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이번 운동 프로그램은 일본 고령자들의 근력 강화와 우울감 완화에 긍정적인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최종 결과가 발표될 2026년에는 더욱 구체적인 시니어 헬스케어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