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리포트] 의대 교육도 이제 AI 시대! 하노이 의과대학의 디지털 헬스 전공 신설 소식

베트남 하노이 의과대학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진단 및 치료에 중점을 둔 ‘디지털 헬스케어’ 교육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설할 계획입니다. 이는 미래 의료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동남아시아의 교육 트렌드를 보여주는 사례로, 한국의 디지털 의료 교육 방향성과도 비교해 볼 만한 대목입니다.
디지털 헬스케어 전공 신설 및 AI 통합 교육
하노이 의과대학은 최근 개최된 ‘2026학년도 입학 및 진로 지도 페어’에서 인공지능(AI)을 진단과 치료에 응용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프로그램을 개설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하노이 의과대학 연수관리부 부부장인 도 타인 후온(Do Thanh Huong) 박사는 대학의 AI 활용 방침과 향후 입학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후온 박사에 따르면, AI의 급격한 발전은 의학을 포함한 교육 분야 전반에 기회와 과제를 동시에 안겨주고 있습니다. 이에 대응해 하노이 의과대학은 교육용 AI 도구와 규칙을 개발 중이며, 학생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에 이 기술을 점진적으로 통합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디지털 헬스케어 프로그램은 2027~2028학년도부터 본격적인 학생 모집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의료 현장에서의 AI 응용과 국제 협력 강화
현재 AI는 의학의 다양한 분야, 특히 영상 진단 분야에서 활발히 응용되고 있습니다. 후온 박사는 호주 정부의 지원을 받아 시드니에서 공부하는 베트남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언급하며, AI가 질병의 분석과 탐지를 지원하는 데 있어 이미 유효성이 입증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하노이 의과대학은 의학 교육에서의 국제 협력도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현재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대학 및 의학 교육 협회와 공동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교직원과 학생들이 수준 높은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2026학년도 입학 전형 및 직접 입학 제도
2026학년도 하노이 의과대학의 직접 입학(무시험 전형 등) 규정은 2025학년도와 동일하게 유지될 전망입니다. 대학 측은 입학 선별 위원회의 합의를 거쳐 오는 3월 중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상세 정보를 공개할 계획입니다. 교육훈련부 규정에 따라 국제 및 국내 학생 경진대회 입상자는 계속해서 직접 입학 대상자로 고려됩니다.
다만, 과학기술 분야의 수상 경력이 있다고 해서 입학이 자동으로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국제 과학기술상을 수상한 후보자는 자신의 프로젝트가 선택한 전공 분야와 관련이 있음을 증명해야 하며, 영어로 작성된 보고서를 제출해 학교 전문가 패널의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6년제 의학 연수 및 선발 과목 기준
2025학년도 기준 하노이 의과대학의 직접 입학 정원은 전체 모집 인원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6학년도에도 이 비중은 변함없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식적인 선발 수치는 향후 입학 공고를 통해 최종 확정됩니다.
6년제 의학 연수 프로그램의 경우, 직접 입학 자격을 얻으려면 일반적으로 수학, 물리, 화학, 생물, 컴퓨터 과학 등 관련 과목군에서 수상 경력이 있어야 합니다. 일부 특수 프로그램에서는 등록된 전공 분야와 관련된 추가 과목을 고려할 수도 있으며, 학교 측은 모든 공식 정보를 웹사이트를 통해 신속히 공유할 방침입니다.
베트남의 선도적인 의학교육 기관이 AI를 정규 커리큘럼에 편입시키는 행보는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의 변화를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첨단 기술 중심의 인재 양성 방식이 향후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어떤 기여를 할지 주목됩니다.
